친절한 우주씨

 

안녕하세요 친절한 우주씨 입니다.

요즘은 저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작가가 되는 것 인데요. 오늘은 제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나름대로 조사했던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

작가가 되기 위한 계획

제가 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는 크게 다섯가지 입니다.

 

우선 첫번째로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쓰는게 익숙해 진 덕분입니다. 뒤에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지만,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책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인 책 한권을 내기 위해서는 보통 원고지 1000장의 분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정도의 분량을 쓸 엄두조차 나지 않았지만, 근 두어달동안 매일 1000자 이상의 포스팅을 발행하다 보니 글쓰기 자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거 해볼만 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두번째로는, 작가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블로그를 하는동안 글을 쓰는것 자체에 재미를 느꼈으며 작가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현재 꽤 구체적으로 제가 무엇을 써 나갈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뒀는데, 나중에 이 글을 완성시켜서 세상에 내놓았을 때 사람들이 읽어준다는 자체로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제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다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사입니다. 제 주변에는 평생 의사로써 사람들을 치유하며 헌신하시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물론 이분들을 저는 아주 존경하지만, 이것저것 딴짓을 좋아하는 저는 평생 한가지 직업에 종사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고 종종 생각해왔습니다. 작가가 되어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진료도 훌륭하게 하는 작가 겸 의사가 되고싶습니다.

 

네번째로는, 출판은 수동적인 수입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글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어쨋든 책이 팔리기만 하면 부가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복제가 아주 쉬운 데이터의 형식입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에서 이야기하듯,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제약'을 넘어야 합니다. 책은 이론적으로 무한대로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적인 수입을 늘리는데 적절한 수단입니다.

 

다섯번째로는, 세상에 저의 경험을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괜히 한국에서 의학드라마는 성공보증수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저는 의학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상황속에서 인간이 중심이 되는 휴머니즘적인 스토리를 그려내기가 아주 쉽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제가 앞으로 겪게 될 일년간의 '인턴일기(가칭)'을 책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각자 원하는 과를 가고싶은 훌륭한 인재들의 치열한 노력과 경쟁을 그려낼 계획입니다. 

작가의 예상 수입?

The Thing About Making Money by Writing

인세는 보통 6-10%선이라고 흔히 이야기 합니다. 에이 너무 짠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긴 해서 1인 출판쪽도 알아봤지만, 바쁜 생활을 하면서 다른 부분까지 고려하기는 힘들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출판사쪽에서 출간과 홍보까지 해준다고 하니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운이 좋아서 8%의 인세를 받는 것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출간은 보통 '쇄'단위로 이뤄지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천부 정도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 1쇄조차도 전부 판매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책의 가격을 15,0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예상 수입은 다음과 같습니다.

 

15,000원 x 8% x 2000 = 2,400,000

 

책을 한 '쇄' 판매할 경우 예상 수입은 240만원 입니다. 3.3%의 원천세를 공제하고 지급된다고 하지만 편의상 생략했습니다. 이외에 따져봐야 할 것은 '저자 구매가'와 '증정 부수' 입니다. 보통 저자 구매가는 70% 선이라고 합니다.(작가도 자기 책을 돈주고 사야한다는군요) 홍보등의 목적을 생각했을 때 증정부수 역시 중요한데요 약 30에서 50권이라고 합니다. 

 

결론

오늘은 제가 작가가 되고 싶은 계기와 예상 수입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이전에는 한번도 작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낯선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이렇게 어떤 존재(작가)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작가가 되는 과정을 지켜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