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우주씨

고창군 흥덕면 맛집 위도회관

 

안녕하세요 친절한 우주씨 입니다.

전날 동료들과 술을 거하게 먹고 속이 영 좋지않아서 동료와 함께 자주 가던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흥덕면에는 맛집들이 꽤 있어서 자주 들르게 됩니다. 위도회관 위치를 첨부합니다.

 

위도회관

이곳은 확실히 유명한 집이어서, 여름이면 사람이 너무 많이와서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 입니다. 다행히 냉면이라는 메뉴가 회전률이 좋아서 많이 기다리진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냉면, 소머리국밥을 모두 먹어보았는데 둘 다 아주 괜찮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다데기가 너무 매운편이라는 점!

 

위도회관 메뉴판

가격은 적당한 편 입니다. 만두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만두를 파실 계획은 없다고 하십니다. 5678월에는 오직 냉면만 파는 집 입니다. 

 

위도회관 가게 내부

위도회관 내부는 낡은티가 조금 나지만 깔끔한 편 입니다. 안쪽으로는 방도 있어서 테이블수는 꽤 많습니다. 저는 냉면을 주문하였고 함께간 동료는 소머리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둘다 숙취에 허덕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ㅜㅜ).

 

위도회관 밑반찬

잠시 후에 메뉴가 나왔습니다. 찬들도 꽤 맛있습니다. 동료는 깍두기를 좋아하는데 이집 깍두기도 아주 맛있다고 평했습니다. 식초와 겨자도 제공되는데 저는 원래 아무것도 치지 않고 먹는것을 좋아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위도회관 냉면

냉면이 나왔습니다. 이쪽 지역의 냉면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땅콩을 갈아서 넣은듯한 맛이 납니다. 정읍에 유명한 냉면집인 산골냉면은 이러한 맛이 더 강해서 은은하게 단맛이 납니다. 국물이 약간 짠맛이 느껴지면서 땅콩의 단맛과 어울려서 중독성있는 맛이 인상적입니다. 면빨은 전형적인 칡냉면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다데기는 저에게는 매워서 기본 제공된 것도 살짝 덜어내고 먹었습니다. 계란과 오이 고명이 올라가서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위도회관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도 아주 맛있습니다. 당면도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파고명이 향긋하고 국물은 적당히 짜서 해장하기 딱 좋습니다. 추가로 소금을 넣을 수 있게 제공이 되는데 굳이 필요는 없었습니다.

 

위도회관 주방

입구 옆쪽으로 주방이 있어서 사진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주방이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 쌓여있는 수많은 냉면그릇들이 이 집이 맛집임을 이야기해주는듯 합니다.

 

저는 여름철마다 냉면집들을 찾아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집의 냉면도 꽤나 상위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태까지 먹어봤던 냉면중에 가장 첫인상이 강했던 냉면은 아마 정읍의 산골냉면이었지만, 이집도 못지않게 맛있습니다. 오히려 산골냉면은 단맛이 강한편이라 자주먹으면 질리는 맛이기도 한데 위도회관 냉면은 그런점은 덜합니다. 흥덕면은 꽤 위치가 외진편이라 방문하기 편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광주나 전주 정읍정도에서 드라이브 삼아서 와보시기에는 좋을듯 합니다. 

 

위도회관은 독특하게 두 지점이 있습니다. 이곳과 부안에 있는데 부안점은 가보지 않아서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냉면, 소머리국밥 맛집 위도회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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