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우주씨 입니다. 오늘은 아이폰X의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약 한달정도 사용하였고, 이전엔 아이폰 6s를 사용하다가 넘어왔습니다.
뭐 별다른 설명 없이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펙 간단 정리 >
자세한 스펙은 사실 애플 홈페이지에 가면 다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도록 합시다.
우선 이번에 탑재된 A11 바이오닉 칩은 놀랍다고 합니다. 뉴럴 엔진이라고 하는, 머신러닝 영역에서 쓰이는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이전에 쓰던 아이폰6s와의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기타 아이폰x에 관련한 벤치마크 수치들이 대단히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심지어 맥북보다 빠르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벤치마크 수치들이 우리에게 와닿지는 않잖아요?
보통 저희는 핸드폰을 샀을 때 처음에 빠릿빠릿하고, 나중에 천천히 느려지는 모습만을 느끼죠.
그건 실제로 핸드폰의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도 있겠지만, 거기에 기반한 ios나 앱들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점점 무거워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아이폰x의 우수한 성능의 칩은, 핸드폰을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아이폰 최초로 oled를 탑재했습니다.
삼성 핸드폰은 이미 OLED를 채용하면서 이미 번인 이슈를 많이 겪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x의 oled가 어쩔지는 모르겠으나, 오래 버텨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걸 떠나서 핸드폰을 통해 보는 디스플레이는 아름답습니다.
특히 아이폰x은 명암비가 상당히 높습니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당히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트루톤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저는 원래 아이패드 프로로 저 기능을 쓰지만 호불호가 있는 기능입니다.
(누렇게 보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끄고 사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스펙상의 이야기를 여기서 마치고, 카메라와 FaceID 등의 실제 사용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 카메라.
아이폰 텐은 주관적이고 객관적으로 이전의 시리즈보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베타버젼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인물사진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폰 8+에서 인물사진이 후면에만 적용되는 것과 달리, 아이폰 텐은 셀카로도 인물사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FaceID를 위해 전면에 TrueDepth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이 추가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찍는 원리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지간한 컴팩트 카메라 이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이폰 x을 사고 가장 만족한 부분이 카메라 부분입니다. 이전에는 핸드폰의 카메라가 어딜가도 보조의 기능이였으나,
이젠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는다는 이야기가 어느정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물사진의 예시입니다. 주변이 저렇게 블러처리 됩니다.
2. FaceID
제가 아이폰 X를 이용할 때 걱정인 부분이 FaceID의 인식률이였습니다.
답변 먼저 드리자면 일단 인식률은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밤에 자려고 불을 끈 정도의 어두운 곳에서는 잘 안될 때도 있지만
지문인식에 비해서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단 한가지 불편한 점은. 책상에 두고 쓱 볼때 잠금이 해제가 안됩니다.
트루뎁스 카메라의 인식 범위 밖이라 그런 모양인데 이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인식의 속도 역시 훌륭했습니다.
+ 애니모티콘은 귀엽습니다. 검색하시면 어떻게 나오는지 아시겠지만
이 기능이 아이폰의 최고 기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 홈버튼과 이어폰 단자의 부재.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많은 행동들을 제스쳐로 바꿨습니다.
이부분 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느낌만 보자면,
이전에 홈버튼을 썼을 때 어쨌나 싶을 정도로 심플하고, 간단합니다. 홈버튼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가까웠습니다.
이어폰 단자는 이미 7시리즈에서부터 없어졌기 때문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좋은 이어폰을 쓰시던 분들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폰 때문에 아이폰을 쓰지 않는다는 얘기가 이해가 갑니다.
저는 원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하이엔드 급의 이어폰을 쓰고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4.총평
아무리 혁신적이고, 아무리 진보적이라고 해도 핸드폰은 핸드폰입니다.
저는 아이폰 3gs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마치 미래의 물건인것 처럼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혁신은 그 시절에나 있을법한 얘기인것 같습니다.
이미 다른 스마트폰들이 애플을 많이 추월하였고, 사용자는 성향이나 가격에 따라서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발전을 많이 해서, 아이폰4 때 처럼 모든걸 한번에 뒤엎을만한 혁신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폰 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혁신적이긴 하나, 아직은 현세대의 스마트폰을 뛰어넘거나 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이 입맛대로 핸드폰을 골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솔직히 아이폰X은 가성비가 좋은 핸드폰은 아닙니다.
사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비싸서 가성비라는 얘기 자체가 나올 수가 없죠.
저는 그래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잘때 빼고 항상 지니고 다니며, 생활의 일부분이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인데
이정도 가격은 투자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사시면 후회할 성능은 아닙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끔 속이 쓰리기도 하지만요.
이상으로 아이폰X의 큰 변화점 위주로 간략히 한달간 사용 후기를 올립니다.
이상 친절한 우주씨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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