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우주씨

안녕하세요 친절한 우주씨 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우터중에 하나인 알파인더스트리의 항공점퍼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해당 상품을 무신사(musinsa)에서 구매했으며, 제품 정보 / 실착 / 할인내역 / 사이즈 추천 / 총평 순서로 설명하겠습니다.

 

제품 정보

알파인더스트리라는 밀리터리룩 제조 회사에서 가장 스테디셀러가 이 ma-1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 실제로 군용 의류를 제작하고 납품하였던 제조사로, 1970년대부터 민간인을 위한 ma-1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이 모델이 가장 기본모델이며 유행을 타지 않는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실착

바르셀로나의 핫플레이스 '벙커'에서 알파인더스트리 MA-1을 입고 촬영하였습니다.

 

하의는 '누디진'의 씬핀을 착용하였고, 신발은 '컨버스'의 척테일러 입니다.

이너로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터틀넥 티셔츠를 착용하였습니다.

 

씬핀의 적당히 핏한 느낌과 MA1의 적당히 넉넉한 핏이 잘 어울려서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입은 알파인더스트리 MA-1입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을 위해 구매한 목적도 있었으며 실제로 여행 내내 저의 원픽 아우터가 바로 이 제품이었습니다. 

 

하의로는 유니온가먼츠의 앵클데님부츠 제품입니다.

이너로는 역시 무신사스탠다드의 터틀넥 티셔츠를 착용하였습니다.

신발 역시 컨버스의 척테일러 입니다.

 

양말에 포인트를 줬는데 녹색과 빨간색이 적당히 대비를 이뤄서 좋았습니다. 하의는 와이드 팬츠 제품인데 하의와 상의 모두 캐주얼하여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던 코디입니다.

 

마지막 착샷입니다. 저 어색한 따봉 포즈만 아니면 참 마음에 드는데요. 이너의 색깔만 달라졌고 이외는 첫 번째 사진과 동일한 제품들을 착용했습니다. 생지 데님의 느낌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항공점퍼가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할인내역

무신사에서 구매를 하는 경우에 꽤 다양한 경로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종 17만 5천 원가량에 구입했습니다. 네이버 최저가에서 검색하면 이보다 조금 싼 정도인데, 해외 제품이 있어서 병행수입제품도 검색이 되는 만큼 본사 정품 유무가 중요해서 저는 무신사에서 구매했습니다. 운 좋게 아우터 이벤트를 활용하시거나, 쿠폰을 이용하시면 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사이즈 추천

알파인더스트리 MA-1 제품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 고민이 있을 듯합니다. 첫 번째 슬림핏이냐 레귤러핏이냐의 여부. 두 번째 사이즈의 문제. 우선 제 신체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 177cm, 몸무게는 82kg. 어깨와 등이 넓은 근육형 몸매입니다. 

 

미국 브랜드의 티셔츠들은 L 사이즈가 잘 맞는 편이며 M 사이즈는 약간 작은 편입니다. 국내 지오다노 등의 제품들은 L 사이즈가 딱 맞는 편이며 루즈하게 입을 때는 XL 사이즈를 입습니다. 

 

알파인더스트리 MA-1도 M 사이즈와 L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했으며 결국 L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옷 길이는 조금 짧은 감이 있으나 팔은 적당한 길이입니다. 품은 넉넉한 편이며 전체적으로 적당히 편한 핏이었습니다. 실착 사진들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저는 L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총평

알파인더스트리의 항공점퍼는 사실 엄청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있어서 (20만 원 전후) 카피 제품을 구입하여 입고 지내다가 옷이 망가져서 이번 기회에 정품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엄청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걸 왜 진작 사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두께는 이너를 따뜻하게 입으면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두껍습니다. 

 

어느 정도 잘 보이는 사진을 가지고 왔는데, 이 옷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광택입니다. 아주 싼티가 나는 광택이 아니고 적당히 반광의 느낌이 나는 고급스러운 광택입니다. 눈으로 보면 더욱더 고급스러움이 잘 드러납니다. 그리고 액세서리들이 예쁩니다. 왼쪽 팔에 달려있는 태그는 꽤 두껍고 좋은 재질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자칫 한 가지 색깔로 이뤄져 있으면 심심할 뻔 한 상의에서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기타 지퍼나 단추 등의 부자재들도 고급스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뭐든지 약간 클래식한 제품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항공점퍼에서 클래식이라 하면 바로 이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에 오리지널 회사의 제품이니까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몇 년이고 간절기와 겨울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일 듯합니다. 이 컬러 말고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도 마음에 들었었는데, 가장 밀리터리룩 하면 떠오르는 세이지 그린 컬러를 구매했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당장 구입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입을 수 있으며 언제 입더라도 힙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우터입니다. 알파인더스트리 MA-1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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