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우주씨

타이탄의 도구들

이 책을 선정하여 읽은 이유

이 책은 일종의 자기계발서로, 나는 평소에 유튜브를 통해 자기계발 채널을 자주 시청하기 때문에 그러던 중에 두 번정도 들어본 기억이 난다.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예전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 책에 나와있던 내용들을 실천해봤던 사람의 후기정도였던것 같다. 최근에는 사업가 유튜버인 '라이프해커 자청'이라는 채널에서 접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채널에서 이야기했던 의미와 이 책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의미는 조금 다른듯 하다. 어쨋든 리디셀렉트에서 제공되는 도서기도 하고 두번이나 접했으니 한번 읽어나 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정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

이 책의 저자인 '팀 페리스'는 강박적으로 노트를 작성하는 사람이다. 18살 이후로 모든 것들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타이탄의 도구들>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작가 본인이 그러한 삶을 살고자 노트에 적어놓은 것들을 다시 엮는 과정을 거쳐 탄생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와 삶의 방식이 설명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이 총 3부로 편성이 되어 있으며, 1장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 2장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로 구성이 되어있다. 나는 너무 당연하게도 1장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으나 사람마다 관심이 생기는 장은 다를듯 하다.

메모 및 코멘트

타이탄의 도구들

 

이 책은 유난히 하이라이트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한 문단 단위로 하이라이팅을 했기 때문에, 특정 부분을 발췌할 때 어쩔수 없이 요약을 해야 할 듯 하다.

 

 서론 - 당신은 이 책에서 내 기대보다 더 많은 디테일들을 발견한 후 빠르고, 흥미롭게 검토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만의 루틴과 전략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성공한, 지혜로운, 건강한 사람들의 루틴을 몇가지 메모했고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이 된다. 하나씩 적용해서 나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중에서도 실제로 내가 행해오고 있는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첫번째는 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불을 개는 것이다. 두번째는 매일 짧게라도 일기를 쓰는것 이다. 이불을 개면 뭐 어떤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그것까지는 잘 못느꼈고 그냥 잠깨기에 좋고 보기 좋아서 꾸준하게 실천한다. 일기는 여기 타이탄의 도구에서 소개해준 방법으로 확장해서 써 볼 생각이다. 

 

page 17 -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솔직히 책의 초반부부터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있었다. 내가 정말로 인정하는 구절이다. 무엇이든 간에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법인가? 꾸준히 하고 있는가? 두가지이다. 의외로 꾸준히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 길면 몇주정도 하고 말게 된다. 보통 그 과정에서는 괜히 딴생각이 들게 되어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뒤에 나오는 page 377 '당신의 심플하지만 단단한 루틴과 습관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단 하나의 큰 결단을 유지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작은 결심을 계속하는 경우에는 당신이 선택한 목표를 무심코 벗어나서 표류할 기회가 너무 많아집니다.' 부분도 많이 와닿았다. 단 하나의 큰 결단을 먼저 이루고,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을 쌓아나가다 보면 무슨 일이든지 성취할 수 있겠다는 확신에 가까운 믿음이 생겼다.

 

page 25 -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 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 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도 꽤나 오랜 기간동안 기상 직후에 잠자리를 정돈해왔다. 원래도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이 습관 이후에 자존감이 올라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불을 개야 잠에서 확 깨고 다음 행동을 거침없이 할 수 있다. 사소한 디테일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매주 독서를 하는 것도 새롭게 만든 디테일이고, 간단한 글이라도 하나씩 발행하는 현재의 습관이 또 하나의 디테일이다.

 

page 47 '실패란 완전히 실패하는 것' 이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그들은 성공할 때 까지 실패한다. 결국 성공하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 이다. 실패를 완전히 실패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시도한다. 실패는 완전하게 놓아버렸을 때 실패하는 것 이다. 

 

page 55 - 매일 아침 메모장이나 작은 노트에 아이디어 10가지를 적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 이라고 한다. 10개 20개를 적다보면 여러개를 버리더라도 많은 아이디어가 남게 된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글감이 되기도 하고 컨텐츠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언젠간 시작하게 될 사업의 시작이 되기도 하고. 아이디어는 계속 내봐야 계속 생각이 난다. 습관처럼 꾸준히 아이디어를 적어보자.

 

page 73 - '파는 사람이 제 값을 받고자 한다면 사는 사람 또한 제 값을 치르고자 한다'는 것이 그의 풍부한 경험에 바탕한 장사 철학이다.

 

이전에는 무조건 가성비를 많이 생각했는데. 사회 초년생을 지나 경제력이 생기다보니 무작정 저렴한 것 보다 가격이 조금 있더라도 확실하게 좋은 것을 구매하게 된다. 나도 언젠간 제값을 받을만 한 확실하게 좋은 나만의 어떤 것을 만들고 싶다.

 

page 97 -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은 백해무익이다. 그 시간에 '대안'을 찾는 것,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뭔가 배우고 얻어야 한다.

 

100% 공감. 이미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나 있으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바와 너무 일치하는 부분이라 간단히 메모를 남겼다.

 

사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 메모와 하이라이트가 남겨져 있다. 하지만 전부 옮기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 위주로 옮기게 되었다.

서평

평소에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꽤 많은 페이지수 였지만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되어 금방 읽었다. 성공, 지혜, 건강중에 내가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성공이였다. 30대의 남성에 취향에는 이만한 이야기들이 없는듯 하다. 많은 부분들이 흥미로웠고 많은 부분들이 지루했다. 

 

라이프해커 자청 채널에서 이야기한 '타이탄의 도구'는 이 책의 정말 일부 한 챕터의 한 장에서 이야기한 부분이었다. 그 유튜버는 상위 1%를 이기기 위해서 상위 20%가 가지는 능력을 '타이탄의 도구들'이라고 지칭하고 그것들을 모아간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타이탄의 도구들'은 다방면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타이탄'이라고 지칭하고, 그들이 평소에 꾸준히 실행해왔던 본인들의 중요한 '루틴' 혹은 '사고방식' 혹은 '습관'을 '도구'에 비유한 것이다. 즉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습관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어쨌든. 결론은 이런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는데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삶을 살면서 본인의 의지력으로 만든 좋은 '습관'을 평생 유지해왔는데 어떻게 성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들이 어떤 습관을 지녔는지도 중요하겠지만 '습관'을 지니고 살았다는 점 자체도 중요한듯 하다. 꾸준히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팀 페리스의 노트들은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나에게도 이러한 노트가 있다면 삶이 힘들고 고민이 생길 때 들춰보고 싶을 것 같다. 앞으로 매일 일기를 쓰고 매일 무언가를 기록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만의 성공노트를 써내려가고 싶다. 타이탄들의 디테일들을 적용하고 나만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